[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2024 파리올림픽대회 기간 중 한국 선수단 사전훈련캠프와 급식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의 운영대행사 'Citesport'와 임차계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됐다.올림픽 기간 중 사전훈련캠프와 급식지원센터를 함께 마련한 건 지난 2012 런던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CNSD는 프랑스 군사 스포츠 훈련 시설이다. 실내 육상경기장을 비롯한 최신 설비 체육관과 전용 주방과 식당 등 부대시설을 복합적으로 갖추고 있다. 체육회는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수단에게 훈련과 식사 등을 한 장소에서 원 스톱 서비스로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2024 파리올림픽대회에 출전하는 한민국 선수단은 CNSD에 마련된 훈련캠프에서 사전훈련 등으로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게 됐다. 체육회는 또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영양사와 조리인력을 파견해 훈련캠프와 선수촌에 입촌한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식과 영양식 도시락을 제공할 예정이다.
체육회는 "구체적인 수용 종목과 인원을 비롯한 시설 이용 문제에 대해서는 관련 협회를 포함한 유관기관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체육회는 또한 "CNSD와 운영대행사인 Citesport, 해당 지역인 퐁텐블로시에서도 한국 선수단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사전훈련캠프에 대한 적극적 협조와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장재근 진천선수촌장은 "2012 런던올림픽 때처럼 2024 파리올림픽대회에서도 한국 선수단이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현지 환경에 적응하면서 훈련에 집중하고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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