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최근 에세이를 출간한 어머니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조씨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랑하는 내 딸 민이에게. 너는 너 자체로 최고다. 많이 많이 고맙구나. 2023.11."이라는 정 전 교수의 친필 메시지가 담긴 이미지를 게재했다.
조씨는 이와 함께 정 전 교수의 책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서점 링크를 게재했다.
정 전 교수는 지난달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첫 에세이 '나 혼자 슬퍼하겠습니다'를 출간한다고 알렸다. 정 교수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다시 시작한 건 4년 2개월 만이다.
책 소개에는 '글쓴이 정경심은 어느 날 갑자기 딸, 아들, 남편과 헤어져 구치소 독방에 갇혔다. 구치소에서 1152일 동안 고통과 시련의 시간을 보내면서 가족과 세상을 향해, 그리고 자신을 향해 A4용지 4분의 1절의 구치소 보고전 용지 뒷면에 연필로 꾹꾹 눌러 절절한 가슴속 이야기를 띄워 보냈다'라고 적혀 있다.
이 책에는 '조국 사태' 이후 정 전 교수의 구치소 생활을 비롯해 종교적인 만남에 대한 글, 인생을 회고하고 성찰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조 전 장관도 에세이 '다케의 눈물'을 출간했고 조민 씨도 에세이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를 낸 바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