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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슨 '신경 건드렸다' 폭행당한 美 남성 "5억8000만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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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비행기 옆좌석에 앉은 세계 헤비급 복싱 챔피언 출신 마이크 타이슨을 도발했다가 폭행당한 미국 남성이 억대의 합의금을 요구했다.

비행기 옆좌석에 앉은 세계 헤비급 복싱 챔피언 출신 마이크 타이슨을 도발했다가 폭행당한 미국 남성이 억대의 합의금을 요구했다. 사진은 마이크 타이슨. [사진=뉴시스]
비행기 옆좌석에 앉은 세계 헤비급 복싱 챔피언 출신 마이크 타이슨을 도발했다가 폭행당한 미국 남성이 억대의 합의금을 요구했다. 사진은 마이크 타이슨. [사진=뉴시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하는 여객기에서 타이슨에게 폭행당한 멜빈 타운샌드가 45만 달러(약 5억8천만원)의 합의금을 달라는 요구사항을 타이슨 측에 전달했다.

그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플로리다행 여객기에 탑승한 뒤 앞좌석 승객이 타이슨이라는 사실을 확인하자 말을 걸었다. 이에 타이슨은 타운샌드와 간단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는데 이후 타운샌드는 물병을 던지는 등 타이슨의 신경을 건드리는 행동을 이어갔다. 결국 타이슨은 자리에서 일어나 타운샌드에게 주먹을 날렸고 스스로 여객기에서 내렸다.

타운샌드는 "타이슨에게 맞은 후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목과 머리 부위에 심각한 통증이 발생했고 우울증과 함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폭행 사건 이후 사회적 평판 저하와 직장을 잃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타운샌드 측은 당시 타이슨을 직접 보게 되어 흥분했을 뿐이라고 주장하면서 제시한 합의금을 받지 못할 경우 정식으로 소송을 걸겠다고 전했다.

비행기 옆좌석에 앉은 세계 헤비급 복싱 챔피언 출신 마이크 타이슨을 도발했다가 폭행당한 미국 남성이 억대의 합의금을 요구했다. 사진은 마이크 타이슨. [사진=뉴시스]
비행기 옆좌석에 앉은 세계 헤비급 복싱 챔피언 출신 마이크 타이슨을 도발했다가 폭행당한 미국 남성이 억대의 합의금을 요구했다. 사진은 마이크 타이슨. [사진=뉴시스]

하지만 타이슨의 변호사 알렉스 스피로는 합의금 지급이나 협조를 거부했다. 스피로는 "1년 전 마이크는 사건에 대한 선동과 괴롭힘, 협박 편지 등을 받았다"며 "합의금을 지급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건 직후 당시 검찰 당국은 타운센드가 타이슨의의 폭행을 유도한 점, 당시 두 사람이 사이에 오고 간 행동, 그리고 양측이 모두 고소를 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불기소 처분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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