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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과없는 文, 철면피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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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수습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과 관련해 "사과 한마디 없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태도야말로 가장 정직하지 않은 '철면피 정치'"라고 직격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사건 1심 선고가 내려지자 기다렸다는 듯 문재인 청와대에 몸담았던 이들이 일제히 그런 일이 없었다고 손사래를 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전날(30일) MBC라디오에 나와 김 대표를 향해 "문 전 대통령까지 끌어들여서 조직적인 선거 개입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향해선 "1심 판단을 수긍하기 어렵다고 하며 사법부 판단을 부정하는 법치 부정 행태를 보이는데 이런 자들이 청와대 참모진으로 있었으니 (정권이) 법을 무시하며 온갖 조작을 일삼고, 국민의 주권행사마저 농락하며 헌정을 유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또 "임 전 비서실장이 저에게 ‘조직적 선거개입으로 몰아가는 것은 정직하지 않은 정치고 경찰과 검찰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것이라면 더욱 끔찍하다’고 했는데 가장 끔찍한 건 문 정권에서 자행된 희대의 선거공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 거대한 선거공작이 고작 청와대 비서관 한 명에 의해 이뤄졌다고 생각하는 이가 누가 있냐. 지나가는 소도 웃을 일"이라며 "당시 청와대의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는지는 임 전 실장과 조국 전 장관, 그리고 문 전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 밝혀지면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부장판사 김미경 허경무 김정곤)는 울산시장 선거개입·하명수사 사건과 관련해 황운하 의원(전 울산경찰청장)에게 선거법 위반 혐의와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 등으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선거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된 송철호 전 울산시장에게도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유범열 수습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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