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권 등락 지속…코스피, 2530선 마감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국내 증시가 박스권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코스피는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5.48포인트(0.61%) 상승한 2535.29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2583억원, 외국인이 122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690억원을 순매도했다.

대형주 중 SK하이닉스가 2% 이상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 삼성물산, KB금융, 신한지주 등도 올랐다. 삼성전자도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반면 포스코퓨처엠, LG전자, 현대모비스,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기계, 전기가스, 금융업 등은 오른 반면 음식료업, 의료정밀, 의약품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9.24포인트(1.12%) 오른 831.68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1219억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74억원, 361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HPSP가 8% 급등했고 클래시스, 엘앤에프, 셀트리온헬스케어, 리노공업, 동진쎄미켐 등도 3~5% 안팎으로 올랐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도 1%대로 상승 마감했다. 반면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포스코DX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종이목재, 유통, 기계장비 등은 오른 반면 방송서비스, 통신방송, 정보기기 등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4원(0.03%) 오른 1290.0원으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