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달성 청년농업인 황희재(38세)씨가 달성군 최초로 행잉베드(공중재배)가 설치된 온실(600평)에서 지난 8일 딸기를 첫 출하, 하루 100kg(200팩)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달성군 최초로 설치된 딸기 행잉베드(공중재배)는 사람 키높이에 맞춰 재배 베드를 자유롭게 올릴 수 있어 광량조절 및 온도 조절이 용이하며, 탄저병 등 각종 토양 전염성 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뛰어나고 자동급수가 가능할 뿐 아니라 서서 작업을 할 수 있어 작업능률이 향상되고 모종 주수 확보가 용이해 수량이 증대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청년농업인 황희재씨는 영농4-H회원으로 영농을 시작하기 전 달성군농업기술센터의 영농창업 컨설팅 후 2~3년간 딸기 재배이론 교육과 온실 관리 실습 등 철저한 준비를 마치고 달성군 하빈면에서 2022년부터 2년째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이번에 수확한 딸기는 선별‧포장 작업을 거쳐 농협 공판장이나 로컬푸드 매장, 베이커리 카페 등 직거래 등지로 높은 가격에 출하되고 있다
올해는 8월말~9월초 잦은 비로 인해 딸기 모종 꽃눈 형성이 안되어 정식시기가 지난해보다 1~2주 늦어졌지만 황희재 농가는 작년과 비슷한 9월 5일경 정식해 꽃눈 형성 조건에 맞는 차광, 관수 등 적절한 온실 관리로 관내 딸기 농가보다 빨리 수확을 할 수 있게 됐다.
달성군 관계자는 “청년농업인들의 유입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단계별 맞춤지원을 강화함으로써 달성군에서 청년농업인들이 마음껏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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