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가 게임인재단으로 복귀했다. 지난 10월말 카카오를 떠난지 약 한달여 만이다.
남궁훈 전 대표는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게임인재단 이사장 복귀와 서강대학교와 엔케이장학기금을 설립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게임인재단은 과거 남궁 전 대표가 직접 설립한 곳으로 최근 '미래콘텐츠재단'으로 명칭이 바뀌었으나 다시 '게임인재단'으로 복귀했다.
남궁 전 대표는 "교육을 향한 꿈에 도전을 계속 이어나가고자 두 방향의 스텝을 밟았다"며 "하나는 게임인재단 이사장으로서 복귀다. 10년 전에 설립자로서 시작한 재단은 조계현, 정욱 이사장님을 거쳐 다시 제가 맡게 됐다.오늘 명칭도 미래콘텐츠재단에서 다시 게임인재단으로 복귀했고 게임 인재 양성에 방점을 두고자 재단 로고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과거에는 게임인에 방점을 뒀다면, 이번에는 '인재'를 강조하고 있다. 게임인재단은 그동안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 대상 게임개발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창업 역량 강화 및 경기게임마이스터고 후원을 통해 장학금 지급 등의 사업을 펼쳐왔는데, 앞으로 이를 더욱 확대해 특성화 고등학교 뿐 아니라 일반 고등학교에까지 영역을 넓히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남궁 전 대표는 아울러 "또 다른 스텝 하나는 서강대학교와 함께 엔케이장학기금을 설립했다. 자세한 운영 방식은 재학생 및 관계자분들과 함께 고민 중에 있다"며 "이로써 게임인재단을 통해서는 광범위한 고등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엔케이장학기금을 통해서는 대학 교육 현장에서 직접 교수로서 강의를 하며 학생들의 꿈을 도와주는 일을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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