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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티빙-웨이브 합병설...상당한 잠재력 목표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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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조 내외로 주가 상승 여력 충분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하나증권은 30일 CJ ENM에 대해 자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현실화될 경우 상당한 잠재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제외해도 오는 2025년 예상 영업이익 10배 수준인 2조5000억원 내외까지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9만8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증권이 CJ ENM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은 CJ ENM 로고. [사진=CJ ENM]
하나증권이 CJ ENM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은 CJ ENM 로고. [사진=CJ ENM]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추진 가능성이 보도됐으며, 양사는 최소 전략적 제휴를 포함해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합병을 가정한 시너지는 상당히 직관적"이라며 "가입자는 증가하고 콘텐츠 제작 원가는 절감된다. 티빙은 이미 가격 인상을 발표한 상황이고, 광고요금제도 포함돼 있어 광고에 대한 부분도 상당한 업사이드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조원이 넘는 순차입금에 대한 개선 방안들도 현실화된다면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 넷마블 지분을 담보로 한 교환사채 발행을 준비 중인데, 양 사간의 시너지가 거의 없기에 성공한다면 매우 긍정적인 이슈"라며 "피프스 시즌의 일부 지분 매각 혹은 SI 투자 유치에 대한 가능성도 보도됐다. 당시에는 적극 부인했지만, 미국 작가·배우들의 파업이 종료돼 정상화가 시작되고 있기에 제값만 받을 수 있다면 이를 검토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 모든 것들이 가능성의 영역이나 연초부터 사측이 적극적인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언급했으며, 현 시점 에서는 오히려 많이 늦어진 느낌도 든다"며 "빌리프랩 지분 매각까지 감안하면 최대 1조~1조5000억원 수준의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하고, 실적 측면에서는 내년 하반기부터 온기 반영될 티빙 가격 인상과 미국 제작사들의 편성 정상화가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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