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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신호진 좌우 쌍포 활약 OK금융그룹, KB손보 11연패 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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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안방에서 KB손해보험에 승리를 거두고 3위로 올라섰다. OK금융그룹은 2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OK금융그룹은 세트 스코어 3-1(25-21 18-25 25-2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거뒀고 8승 4패(승점21)가 되며 삼성화재(7승 4패 승점19)를 4위로 끌어내리며 3위로 올라섰다.

반면 KB손해보험은 11연패를 당했다. 1승 11패(승점7)로 여전히 최하위(7위)에 머물렀다.

OK금융그룹 레오(오른쪽 위)가 29일 열린 KB손해보험과 홈 경기 도중 비예나의 블로킹 사이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OK금융그룹은 화력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레오(쿠바)가 17점, 신호진이 19점을 각각 올리며 팀 승리를 이꿀었다. 송희채와 바야르사이한(몽골)도 24점을 합작하며 뒤를 잘 받쳤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스페인)가 30점, 홍상혁이 14점을 올렸으나 소속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OK금융그룹은 1세트 출발이 좋았다. 송희채 서브 순서에서 연속 득점해 3-0으로 치고 나갔다. KB손해보험도 반격했다.

세터 황승빈이 송희채가 때린 스파이크를 가로막았고 우상조가 시도한 속공이 통하며 7-7로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KB손해보험은 비예나가 때린 후위 공격이 성공 8-7로 역전했다. 두 팀은 이후 점수를 주고 받으며 접전을 펼쳤다.

OK금융그룹 선수들이 29일 열린 KB손해보험과 홈 경기 도중 공격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세트 흐름이 OK금융그룹쪽으로 넘어간 건 13-14로 끌려가던 가운데 박원빈 서브 순서였다. OK금융그룹은 박원빈 서브 상황에서 5연속 득점하며 18-14를 만들며 세트 승기를 잡았다.

KB손해보험이 세트 후반 홍상혁과 우상조의 득점으로 21-23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비예나가 서브와 공격 범실을 연달아 하는 바람에 추격 동력을 스스로 잃었다.

2세트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다. 세트 초반부터 리드를 잡은 OK금융그룹은 중반 14-7까지 치고 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KB손해보험은 범실이 자주 나오는 바람에 좀처럼 추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1, 2세트를 연달아 내주면서 코너에 몰린 KB손해보험은 3세트부터 힘을 냈다. 비예나가 해당 세트에서만 9점을 몰아올렸고 홍상혁과 한국민이 5점을 합작하며 공격에서 힘을 실었고 세트를 만회했다.

비예나는 블로킹, 신인 윤서진은 서브 에이스를 각각 기록하며 해당 세트에서 OK금융그룹 추격 흐름을 끊었다.

KB손해보험 홍상혁(왼쪽)이 29일 열린 OK금융그룹과 원정 경기 도중 말어넣기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KB손해보험은 4세트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트 중후반까지 2~3점 차 리드를 유지하며 5세트 승부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OK금융그룹이 뒷심에서 앞섰다. 송희채와 바야르사이한이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을 막았다. 신호진의 공격 득점에 상대 공격 범실이 겹치면서 22-20로 역전했다.

흐름을 다시 가져온 OK금융그룹은 송희채의 스파이크로 이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산=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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