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대신증권은 29일 트루엔에 대해 지능형 CCTV 도입 효과가 본격화되며 내년에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석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128억원, 영업이익은 80% 오른 35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공공기관 TAA 인증 의무화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강력범죄 예방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며 지능성 CCTV 도입 필요성이 확대됐다. 행정안전부는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에서 오는 2027년까지 지자체 CCTV를 지능형 CCTV로 전면 교체하겠다고 발표했다. 약 50만대의 교체 수요가 존재한다"고 했다.
이어 "다만 정부 부처와 지자체간의 예산 부담 관련 이견으로 인해 올해 해당 정책 효과는 미반영됐다. 예산 부담 주체에 대한 논의는 진행중이나 지능형 CCTV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정부 부처, 지차체 모두 인지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내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520억원, 영업이익은 16% 오른 131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내년 호실적 전망은 TTA 인증 의무화 효과와 지자체 지능형 CCTV 확대에 기인한다. 아쉬웠던 해외 매출도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국산 CCTV 배제 기조가 이어지고 있으며 트루엔은 내년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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