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DS투자증권은 29일 한올바이오파마에 오는 12월 그레이브스병 임상 2상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며 해당 임상의 성공 여부가 기업 가치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봤다. 목표주가는 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DS투자증권이 29일 한올바이오파마의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제시했다. 한올바이오파마 CI. [사진=한올바이오파마]](https://image.inews24.com/v1/15df3b5d501b55.jpg)
최근 이뮤노반트는 남은 600mg MAD 데이터 결과를 통해 임상 1상 최종 성공을 발표했다. 면역그로불린(IgG) 감소는 약 74%였으며 알부민 저해와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상승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12월에는 그레이브스병 임상 2상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며 "해당 임상시험이 성공할 경우 IMVT-1402로 교체해 임상 3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임상 2상 성공 여부는 한올바이오파마의 기업 가치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그레이브스병 임상시험은 갑상선 기능 정상화 비율 40~50% 달성, 바토클리맙 투여시 메티마졸(Methimazole) 투여 용량을 감소시킬 수 있는 지, 고용량 투여시에만 효과를 얻는 지 등의 3가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그레이브스병은 이뮤노반트가 계열 내 최초로 도전하는 적응 중"이라며 "해당 적응 중에서 개념입증(PoC)에 성공할 경우 한올바이오파마의 기업가치는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엔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임상 3상 진입과 류마티스관절염 임상 2상 개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확인된다고 전했다. 내년 중순엔 그레이브스병 임상 3상, 류마티스관절염 임상 2상을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같은 날 경쟁사의 면역성 혈소판감소증(ITP) 임상 3상 실패가 발표됐다"며 "해당 임상의 결과는 한올바이오파마의 기업가치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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