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 컨벤션 시설 대여 급증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11월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4% 증가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옛 대통령 별장 청주 청남대의 컨벤션 시설 대여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소장 김종기)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컨벤션 대여 실적은 12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8건과 비교해 84% 늘었다.

청남대에는 대형 행사를 치를 수 있는 대통령기념관 영빈관, 소규모 회의 등이 가능한 별관 세미나실 등 다양한 규모의 마이스(MICE)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청남대 대통령기념관. [사진=청남대관리사업소]
청남대 대통령기념관. [사진=청남대관리사업소]

마이스는 회의(Meeting), 인센티브 여행(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등의 산업을 총칭하는 영문 이니셜 용어다.

지난 7월 청남대가 한국을 대표하는 특색있는 마이스 시설인 코리아 유니크베뉴로 선정된 이후 청남대관리사업소는 국내외 마이스 박람회 및 로드쇼 참가, 마이스 업계 관계자 팸투어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청남대 마이스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를 지속해왔다.

청남대 대표 컨벤션 시설인 대통령기념관 영빈관을 최근 청와대의 영빈관을 모티브로 새롭게 단장했다. 노후된 장비와 시설을 최신식으로 교체했고, 행사 전 대기실로 이용할 수 있는 접견실까지 새롭게 구축했다.

실제로 영빈관에서 대규모 워크숍을 가진 한 단체 관계자는 “실제로 청와대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듯해 대통령으로 대우받는 기분”이라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청남대는 잘 가꾸어진 정원과 드넓은 대청호반의 풍경을 품고 있는 과거 대통령의 휴양시설에서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과 전시‧공연 등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내년 준공 예정인 나라사랑 리더십 교육문화원에도 시설 대여가 가능한 마이스 공간이 추가 조성될 계획이다.

김종기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올 들어 전국 단위 단체나 기업의 다양한 규모의 회의 등이 청남대에서 열렸다”면서 “내년에는 마이스 시설을 더욱 확충해 중부권 최고의 마이스 시설로 도약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 컨벤션 시설 대여 급증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