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솔로 컴백을 앞둔 그룹 인피니트 남우현이 희귀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남우현은 최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솔로 정규 앨범 'WHITEREE'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암에 걸려서 지난 4월 말에 수술을 했다. 전신마취를 하고 10시간 정도 걸리는 큰 수술이었다"고 밝혔다.
남우현의 정확한 병은 위장관 근육층에 생기는 '기스트암(위장관기질종양)'으로 100만 명당 20명 이하로 발생하는 희귀암으로 알려졌다. 그는 2년 전 건강검진에서 발견한 종양이 점점 자라나자 수술을 결심했다.
개복수술 후 한 달 정도 입원한 남우현은 "눈을 떴는데 배가 갈라져 있었다. 숨도 못 쉬겠고 음식 먹는 것도 힘들었다. 일주일 동안 패닉이었다"면서도 "가족과 멤버들이 응원해 준 덕분에 이겨냈다"고 전했다.
또 "팬분들도 (암 투병은) 모르고 계셨다. 대충 수술했구나 정도로만 알고 계셨다. 회복이 거의 다 돼서 나중에 말씀드린다고 했었다. 회복 잘 끝났고 콘서트도 잘 끝났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 춤을 추고 노래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거의 못했다. 너무 아팠다 보니 숨쉬기도 힘들었다"며 "회복 후 공을 부는 연습 등 폐활량 늘리는 연습도 했고 노래 연습을 굉장히 많이 했다"고 전했다.
한편 남우현이 솔로 데뷔 7년 만에 처음 발매하는 정규 앨범 'WHITEREE'는 28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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