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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시장 경쟁"…배민, 베트남 진출 4년 만에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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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8일부로 사업 중단…2019년 현지 업체 인수하며 진출한 지 4년만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배달의민족(배민)이 베트남 진출 4년 만에 철수한다.

배민베트남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12월 8일부터 사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진=배민베트남]
배민베트남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12월 8일부터 사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진=배민베트남]

27일 VN익스프레스 등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배민은 오는 12월 8일부로 현지 사업을 중단한다. 앞서 배민이 2019년 베트남 현지 배달 플랫폼 비엣남엠엠을 인수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지 4년 만이다.

배민베트남 측은 베트남 음식 배달 시장의 극심한 경쟁으로 인해 사업을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민베트남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올 9월 사업 규모를 축소하고 인력을 줄였지만 결국 문을 닫게 됐다.

배민베트남은 우아한형제들(배민)이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와 합작해 설립한 우아DH아시아에 속해 있다. 현지 사업 철수는 DH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시장 경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업체 모멘텀워크스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베트남 음식배달 시장은 그랩과 쇼피푸드가 각각 45%, 41%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배민베트남의 점유율은 12%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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