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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폐교 서남대, 지역재생 전국 모델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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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식 시장, 전북대 글로컬대학30 선정 관련 시민설명회서 강조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남원시가 27일 전북대학교 글로컬대학30 선정을 계기로 폐교된 서남대를 지역재생의 전국적인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이날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전북대학교 글로컬대학30 선정 시민설명회 및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행사는 개회식, 남원시립국악단과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사업설명회,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되었다.

전북대 글로컬대학30 선정 관련 남원시민 설명회가 열렸다. [사진=남원시 ]

이날 설명회에서는 전북대학교 양오봉 총장이 직접 전북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대해 남원시민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토크콘서트는 박혜연 아나운서 진행으로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최경식 남원시장, 김만열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이사장이 패널로 등장해 ‘전북대학교 글로컬대학30 선정이 남원시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소상공인연합회, 발전협의회 등 남원시민 700여 명과 이야기를 나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전북대학교의 글로컬대학30 선정을 축하한다”며, “이번 설명회와 토크콘서트를 통해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에 대한 필요성과 의미를 남원시민들과 함께 공감하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앞으로 전북대학교와 함께 대학 중심의 지역발전을 위해 든든한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북대학교 양오봉 총장은 “서남대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외국인 유학생들의 인구 유입으로 전국적으로 지역재생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며, 남원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한편, 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에는 외국인 학생의 관심과 수요가 높은 K-컬쳐, K-커머스, K-과학기술 3개 학부를 신설해 학부당 100명씩 모집해 1,200명의 유학생을 유치한다.

또 외국인(학생, 산업인력 등) 대상으로 취업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해 지역 정착 유도할 수 있는 한국어학당 운영,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도시(타운)를 조성해 남원 특화산업 분야 기업·연구소 등이 입주할 수 있는 창업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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