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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채 천안시의원 "시정 홍보영상 제작, 지역 업체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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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위원회 소관 공보관 행정사무감사서 문제 제기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 천안 K-컬처박람회 등 대규모 행사와 시정 홍보영상 제작 발주 시 지역 업체 선정을 고려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7일 열린 천안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소관 공보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유영채(쌍용1·2·3동·더불어민주당) 의원이 ‘K-컬처박람회 메인·공식 홍보영상 제작 업체’ 관련 문제를 제기했다.

유 의원은 “2023년 천안 K-컬처박람회 메인·공식 홍보영상을 제작한 업체 2곳은 각각 서울과 대구에 위치한 기업”이라며 “지역에도 이런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업체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유영채 천안시의원 [사진=정종윤 기자]
유영채 천안시의원 [사진=정종윤 기자]

이어 “K-컬처박람회 영상 제작에 9400여만원, 거의 1억에 가까운 예산이 투입됐는데 예산에 비해 얻은 효과가 미미하다”며 “유튜브에서 관련 영상을 확인해보니 조회수는 1620회에 그쳤으며 댓글 1개가 전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정도는 충남도와 천안지역 업체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저의 예산으로 최고의 홍보 효과를 내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올해 첫 번째로 진행한 박람회였고 업체선정 과정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향후 지역 업체선정을 고려하고 최대 홍보 효과를 내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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