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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민선 8기, 시·구 정책협의회 통해 실질적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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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협의회 15회 개최 103개 안건 논의, 2024년부터 시즌2 진행

[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대전시와 자치구가 공동 운영 중인 시구협력회의와 시구정책조정간담회 등 시·구 정책협의회가 시와 자치구 간 실질적인 상생협력의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민선 8기 시·구 정책협의회가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자치구 현안에 보다 중점을 두면서 시·구 협력의 실질적인 초석이 되고 있다.

시와 5개 자치구는 지난 2022년 8월 '시·구 한마음 상생발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 전경[사진=대전시]
대전시 전경[사진=대전시]

시·구 단체장 정책협의회인 시구협력회의와 부단체장 협의회인 시구정책조정간담회가 출범했다.

이후 정기적인 운영을 통해 지난 10월까지 시구협력회의는 8회, 시구정책조정간담회는 7회 회의를 개최했으며, 모두 103개 안건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민선 7기 같은 기간 논의된 안건과 비교해 보면 21건이 증가한 수치로 민선 8기 시작 초부터 시와 자치구 간 주요 정책에 대한 소통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선 7기의 경우 논의 안건 84건 중 자치구 건의 사항은 25건으로 나머지 59건은 시 주요 정책에 대해 자치구의 협조를 구하는 내용이었다.

또한 논의 안건 대비 자치구 건의 사항 비중도 크게 늘어 정책협의회에서 자치구의 역할과 참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선 8기는 103개 안건 중 자치구 건의 사항이 84건으로, 이는 취임 초부터 자치구 지원과 지역 균형발전을 강조해 온 이장우 시장의 시정 방향에 자치구가 적극 호응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정책협의회 논의를 통해 지역별 현안 사업 추진이 구체화된 것도 큰 성과라는 분석이다.

지난 2월 시구협력회의에서 중구가 건의한 '중촌동 공영주차장·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지원'은 중기부 사업 선정 지원과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항으로 회의 이후 현재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건물·주차장 조성에 대한 시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 분소 동남부권 설치는 4월 회의 시 동구가 건의한 사항으로 대전시 농업기술센터가 유성구 진잠동에 위치해 있어 동·중구 주민들의 운송비 자부담액이 크다는 내용이었다. 현재 동남부권 설치를 결정하고 국비 확보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유성구 궁동 29-3번지 일원 보도육교 설치는 10월 회의 때 유성구 건의 사항으로 충남대와 갑천 보도육교 1.5㎞ 구간에 마땅한 횡단시설이 없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내용으로 현재 2024년 추경 예산에 설계비를 반영키로 결정했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시·구 정책협의회가 대전시와 5개 자치구 간 실질적 협력과 균형발전의 교두보가 되는 가운데 시는 2024년부터 운영을 더 내실화한다.

시와 자치구에서 안건을 상정할 경우 먼저 부단체장 협의회인 시구정책조정간담회에서 논의한 후 시구협력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하는 체계를 확립해 협의회의 실효성을 높인다. 사안에 따라 현장 방문을 병행하는 등 현장 중심 운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대전=박희석 기자(news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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