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개인 매수세에 2500선 상승 출발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기관 투자자와 개인의 매수세에 코스피 지수가 오름세로 장을 열었다.

27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11포인트(0.24%) 상승한 2502.74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117억원, 개인이 109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255억원이 내다팔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LG전자, 네이버, SK하이닉스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KB금융, 신한지주, 카카오 등은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종이목재, 서비스업 등이 강세며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유통업 등은 약세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1.79포인트(0.22%) 하락한 813.21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379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425억원, 기관은 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리노공업, 카카오게임즈, 클래시스 등이 상승하고 있으며 알테오젠, 펄어비스, 이오테크닉스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 금속, 통신서비스가 오르고 있으며 인터넷, 신성장기업, 종이·목재 등은 내리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50원(0.11%) 내린 130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일 대비 117.12포인트(0.33%) 오른 3만5390.15에 거래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2.72포인트(0.0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01포인트(0.11%) 하락한 1만2450.85에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국내 증시의 버팀목이 되어 준 섹터는 단연 반도체"라며 "블룸버그는 내년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이익이 개선돼 주당순이익(EPS)가 향후 12개월 간 58%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반도체 시장조사분석 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3분기 글로벌 디램(DRAM)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9.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른 국내 업체들의 중장기 수혜도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