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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윌리엄 왕세자 한국 초청...개식용 금지 소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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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찰스 국왕에 "기후위기 선구안" 경의
카밀라 왕비와도 예술·동물보호 등 주제로 대화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찰스 3세 국왕 가족을 만나 기후변화, 동물 보호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찰스 3세 국왕의 장남인 윌리엄 왕세자를 한국에 초대하며 한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것을 제안했다.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런던 숙소로 공식환영식을 위해 영접하러 온 윌리엄 왕세자,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와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11.22. [런던=뉴시스]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런던 숙소로 공식환영식을 위해 영접하러 온 윌리엄 왕세자,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와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11.22. [런던=뉴시스]

2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 21일 윤 대통령과 함께 찰스 국왕 주재 국빈 만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찰스 국왕과 건강, 보건, 기후변화 등에 대해 환담을 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김 여사는 신체, 정신, 영혼 등 3가지 건강의 통합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찰스 국왕의 언급에 공감을 표했으며 찰스 국왕은 본인의 철학이 담긴 저서 '하모니'를 친필 서명해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찰스 국왕은 1960년대 후반부터 환경 보호 다짐 연설을 하며 기후 변화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촉구해왔다. 특히 이날 찰스 국왕은 "75번째 생일을 계기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구상을 출범시키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여사는 찰스 국왕이 오래전부터 기후 위기에 주목하며 의제화한 선구안에 경의를 표했다. 또한 같은 날 저녁 국빈 만찬에서 김 여사는 커밀라 왕비와 이야기를 나눴다.

김 여사는 "한국에 아직 개 식용 문화가 남아있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국내 개 식용 금지 입법 노력을 소개했다. 이에 대해 커밀라 왕비는 "노력을 환영한다.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윌리엄 왕세자는 김 여사에게 "어릴 적 제게 가장 많은 팬레터를 보내온 나라 중 하나가 한국이었다"며 다양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김 여사는 윌리엄 왕세자에 "한국을 직접 방문해 한국의 독특한 문화와 매력을 직접 체험하라"며 방문을 제안했다. 왕세자도 "관심을 가진 여러 사안 중 한국 방문에 높은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작별 인사를 하며 3박 4일간의 영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영국 측의 환송 속에서 윤 대통령은 다음 순방지인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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