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오프시즌들어 '세대교체'에 방점을 찍은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또 다른 베테랑 선수와 인연을 정리했다.
SSG 구단은 24일 선수 4명에게 2024 시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선수는 임준섭, 김주한, 양선률(이상 투수) 이재원(포수)다. 서동민(투수)은 구단에 선수 은퇴 의사를 밝혔다.
이재원은 인천고를 나와 지난 2006년 1차 지명으로 SK 와이번스(현 SSG)에 입단했다. 그는 오랜 기간 소속팀 '안방마님'으로 자리했다.
'공격형 포수'로 이름을 알렸으나 지난 시즌부터 타격 부진에 빠졌고 올 시즌에는 27경기 출전에 그쳤다. 개인 통산 성적은 1426경기에 나와 타율 2할7푼8리(3913타수 1087안타) 108홈런 612타점이다.
좌완 임준섭은 부산 개성고와 경성대를 나와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5순위로 KIA 타이거즈에 지명됐다. 그는 KIA와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고 올 시즌 SSG 유니폼을 입었다.
임준섭은 올 시즌 41경기에 등판해 32.2이닝을 소화했고 2패 4홀드 평균자책점 5.67을 기록했다.
성남고와 고려대를 나와 2016년 2차 2라운드 15순위로 SK에 지명된 김주한은 2017년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당시 불펜에서 힘을 보탰다.
그는 2017시즌 63경기에 등판해 69.2이닝을 던지며 6승 5패 5세이브 11홀드라는 성적을 내며 마운드에서 마당쇠 노릇을 톡톡히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1군에서 1경기 등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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