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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 회장, 사랑의열매 10억원 기부…사회공헌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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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교육시설 지원, 우리역사 바로 알리기 등 다양한 활동 실시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영그룹이 올해도 사회공헌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부영그룹은 지난 20일 이중근 회장이 김유열 EBS 사장, 남선숙 방송제작 본부장 등을 만나 10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0억원 기부에 이어 누적 기부금은 20억원이다. 기부금 전액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진다.

이 회장은 "사회공헌활동은 혼자 힘만으로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지금까지 할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작은 기부가 마중물이 돼 나비효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많은 분들이 함께 사는 삶을 같이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왼쪽 네 번째)이 EBS 나눔 0700에 10억원을 후원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영]
지난 20일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왼쪽 네 번째)이 EBS 나눔 0700에 10억원을 후원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영]

부영그룹의 사회공헌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 중이다.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는 이 회장의 신념에 따라 아호인 '우정(宇庭)'을 딴 우정학사(기숙사)를 포함해 전국의 초·중·고교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 교육 및 문화시설 130여 곳을 신축 기증해 왔다. 대학 교육시설 지원에도 큰 관심을 가지며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12개 대학에 우정원 건물을 건립해 기부하는 등 미래 인재 양성을 돕고 있다.

해외 교육시설 지원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캄보디아, 라오스 등 600여 곳에 초등학교 건립 지원은 물론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에 디지털피아노 7만 여대와 교육용 칠판 60만 여개를 기증했다.

또한, 우리역사 바로 알리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중근 회장은 6·25전쟁에 참전한 용사들의 정신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해 온 기업인이다. 역사를 알리고자 '6·25전쟁 1129일'을 우정체로 직접 편저해 군부대, 전쟁기념관, 학교 등 국내 각종 기관과 해외 참전국 등에 국문과 영문 번역본 포함 1000만부 이상 무료 배포하기도 했다.

지난 6월에는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00억원을 기부했다. 공군 출신 이중근 회장은 군생활 5년반 동안 매끼 식사 2인분을 제공받은 대가를 갚는다는 생각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공군에 기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 밖에도 국내 교육·문화시설 기증, 해외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초등학교 건립 지원 및 교육 기자재를 지원, 장학사업, 군부대 장병 복지 향상을 위한 위문품 전달, 입주민들을 위한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 지원, 국기인 태권도 세계화에도 앞장서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부영그룹이 지금까지 사회에 기부한 금액은 1조1000억원이 넘는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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