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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연료전지 발전 시장 반등 시그널…목표가↓-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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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만→3.16만, 투자의견 '매수'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SK증권은 24일 두산퓨얼셀에 대해 수소연료전지 발전 사업의 반등이 감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책 불확실성으로 신규 수주 기대 물량이 최소 1년씩 이연됐음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4만5000원에서 3만16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이 두산퓨얼셀의 목표주가를 낮췄다. 사진은 두산퓨얼셀 연료전지. [사진=두산]
SK증권이 두산퓨얼셀의 목표주가를 낮췄다. 사진은 두산퓨얼셀 연료전지. [사진=두산]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 수소연료전지 발전 설비는 작년을 끝으로 크게 증가하지 못했지만, 지난 9월을 기점으로 다시금 설비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금리 인상이 어느정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연료전지 발전 사업에 따른 목표 수익률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전세계적으로 에너지 안보 확립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으며, 수소발전 입찰 시장이 열린 효과가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청정수소 발전 입찰 시장이 열리는 시점은 아직 미지수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일반수소 발전 입찰 시장이 열리면서 답보 상태에 빠졌던 연료전지 발전 시장에 조금씩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점만으로도 긍정적"이라며 "청정수소 발전 입찰 시장이 열리면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은 더욱 가파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 연구원은 "전력 소비가 큰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일수록 친환경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전력 수급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대표적인 에너지 수단이 바로 수소 연료전지"라며 "이는 곧 연료전지의 수요처가 발전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외 일반 기업들까지 확대될 개연성이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수소를 비롯한 신산업 인프라 투자 확대 의지가 강하고, 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과 소규모 수소 생산기지 구축 등의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금씩 투자 비중을 늘려가야 할 시기"라고 판단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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