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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전 롯데 배영빈, KBO 상벌위 1년 실격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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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봉사활동 80시간 부과…소속팀 퇴단 자체 징계 내려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전 롯데 자이언츠 배영빈(내야수)이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KBO는 23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사무국 컨퍼런스룸에서 배영빈에 대한 상벌위원회(이하 상벌위)를 열었다.

KBO 상벌위는 배영빈에 대해 심의했고 KBO 규약 제 151조 품위손상행위에 근거해 1년 실격 처분 징계를 정했다.

배영빈은 지난달(10월) 23일 음주운전이 적발됐고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롯데 구단은 해당 사실을 파악한 뒤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배영빈의 음주운전에 대해 신고했다.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배영빈은 음주운전으로 인해 KBO 상벌위원회로부터 23일 1년 실격 처분과 함께 사회봉사활동 80시간 부과라는 징계를 받았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배영빈은 음주운전으로 인해 KBO 상벌위원회로부터 23일 1년 실격 처분과 함께 사회봉사활동 80시간 부과라는 징계를 받았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그런데 배영빈은 음주운전 사실을 구단에 바로 알리지 않았다. 롯데 구단은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어 지난 16일 배영빈을 퇴단 조치했다.

KBO 상벌위는 "(배영빈은)음주운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고 소속 구단이나 KBO에 신고하지 않아 리그 품위를 손상시켰다"면서 "미신고 부분에 대한 가중으로 사회봉사활동 80시간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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