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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검찰, '이정섭 검사' 비위 제보자 24일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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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검찰이 이정섭 검사(전 수원지검 2차장, 현 대전고검 검사 직무대리) 비위 의혹 제보자를 오는 24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2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승호)는 더불어민주당 고발 사건과 관련해 제보자 강미정씨를 오는 24일 오후 2시쯤 조사하기로 했다. 강씨는 이 검사 처남댁으로, 현재 이혼 소송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청사 [사진=뉴시스]
서울중앙지검 청사 [사진=뉴시스]

이 검사는 초등학생 자녀를 특정 학교로 보내기 위해 위장전입 시키고, 동료 검사들 부탁을 받아 처가 골프장 예약을 도와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처남집 가사도우미와 베이비시터 등에 대한 전과기록 등을 무단 조회한 혐의도 있다. 2020년 12월에는 강원도 춘천에 있는 리조트를 무료로 이용하는 등 모 대기업 임원으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앞서 민주당은 강씨 제보를 받아 지난달 18일 대검찰청에 주민등록법 위반 및 청탁금지법 위반, 범죄기록 불법 조회 및 공무상 비밀누설,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이 검사를 고발했다. 대검은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내려 보내 형사1부가 현재 수사 중이다.

검찰은 지난 20일 이 검사 처가가 용인에서 운영 중인 A골프장과 강원 춘천에 있는 B리조트로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했다. 대검도 같은 날 이 검사를 대전고검 검사 직무대리로 발령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이달 3일 국정감사에서 이 검사 비위 의혹을 폭로한 민주당 김의겸 의원실 보좌관과 비서관 등 2명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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