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삼성전자가 애플 '아이폰 15' 시리즈에 맞서 파리 오트쿠튀르 하우스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와 협업한 '갤럭시Z플립5' 한정판 마케팅에 돌입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삼성닷컴을 통해 '메종 마르지엘라'와 협업한 '갤럭시 Z 플립5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에 대한 구매 응모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폰 단품임에도 200만원이 넘는 고가 제품이나, 명품 브랜드와 협업해 내놓은 제품들이 그 동안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만큼 이번에도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와 메종 마르지엘라의 협업은 두번째다.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의 혁신 기술에 메종 마르지엘라 특유의 디자인 미학과 장인 정신이 결합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제품은 엑스레이를 통해 상의 재킷의 내부를 보는 듯한 착시 그래픽을 '갤럭시 Z 플립5'의 후면 디자인에 적용했다. 외면과 내면의 본질을 중요시하는 메종 마르지엘라의 디자인 철학을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또 메종 마르지엘라 디자인이 적용된 '플랩 레더 케이스'와 '플립수트 케이스'도 함께 제공한다.
'플랩 레더 케이스'는 고급스러운 검은색 가죽에 하얀색의 포켓 패턴 스티치 디자인을 적용했다. '플립수트 케이스'는 '플립수트 카드' 2종과 함께 제공된다. 특히 메종 마르지엘라 고유의 페인트 드롭 디자인 카드와 넘버링이 새겨진 실버 카드의 근거리 무선 통신(NFC) 기술로 '갤럭시 Z 플립5'의 커버 스크린 '플렉스 윈도우'에 차별화된 테마를 선보인다.
아울러 이번 한정판에는 특별 패키지 박스도 함께 제공된다. 이를 통해 고객은 패키지 박스를 통해 마치 수납함에서 옷을 꺼내는 듯한 신선한 언박싱(Unboxing)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메종 마르지엘라의 넘버링 디자인이 적용된 스마트폰 충전기도 함께 준다.
신제품은 한국, 중국, 홍콩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국내는 삼성닷컴에서 추첨을 통해 판매가 진행된다. 가격은 249만7000원이며, 512GB 스토리지 모델이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11월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삼성닷컴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는 12월 1일 오전 9시에 발표된다. 아울러 이날부터 '삼성 강남'과 삼성스토어 홍대점에 전시된다.
최승은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마케팅팀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메종 마르지엘라는 기존의 관습에서 벗어난 새로운 도전을 함께 지속해왔다"며 "패션과 기술을 융합한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신선하고 독창적인 즐거움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