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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아빠' 장혁 "가족들 외국행…숨 쉴 때마다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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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배우 장혁이 가족들을 미국으로 보내고 기러기 아빠로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배우 장혁은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해 가족들을 미국으로 보내고 기러기 아빠로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사진=KBS2]
배우 장혁은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해 가족들을 미국으로 보내고 기러기 아빠로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사진=KBS2]

장혁은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해 혼자 지내고 있는 일상을 공개했다.

작년부터 기러기 아빠로 살고 있다고 밝힌 장혁은 "가족이 미국에 가 있다. 아무래도 외국에 나가면 새로운 문화를 접하면서 사고방식을 넓힐 수 있지 않냐"며 "그래서 제가 (가족에게 미국으로) 나가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단골 식당을 찾은 그는 올해 '혼밥'을 처음 해본다며 "가족이 항상 보고 싶다. 숨 쉴 때마다 보고 싶다"고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배우 장혁은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해 가족들을 미국으로 보내고 기러기 아빠로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사진=KBS2]
배우 장혁은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해 가족들을 미국으로 보내고 기러기 아빠로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사진=KBS2]

집에 돌아와서는 무기력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장혁은 "아무도 없는 집이 낯설다. 원래 시끌시끌해야 하는데 아무도 없으니까, 적응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무엇을 위해서 여기까지 왔지? 뭐 때문에 이러고 있지' 이 방에서 매일 그러고 있다. 아침이랑 저녁이랑 침대가 다르다. 무슨 설정을 해놓은 것 같다. 맨날 공허함이 반복된다"고 덧붙이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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