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배우 장혁이 가족들을 미국으로 보내고 기러기 아빠로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장혁은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해 혼자 지내고 있는 일상을 공개했다.
작년부터 기러기 아빠로 살고 있다고 밝힌 장혁은 "가족이 미국에 가 있다. 아무래도 외국에 나가면 새로운 문화를 접하면서 사고방식을 넓힐 수 있지 않냐"며 "그래서 제가 (가족에게 미국으로) 나가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단골 식당을 찾은 그는 올해 '혼밥'을 처음 해본다며 "가족이 항상 보고 싶다. 숨 쉴 때마다 보고 싶다"고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집에 돌아와서는 무기력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장혁은 "아무도 없는 집이 낯설다. 원래 시끌시끌해야 하는데 아무도 없으니까, 적응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무엇을 위해서 여기까지 왔지? 뭐 때문에 이러고 있지' 이 방에서 매일 그러고 있다. 아침이랑 저녁이랑 침대가 다르다. 무슨 설정을 해놓은 것 같다. 맨날 공허함이 반복된다"고 덧붙이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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