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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사생활 유출하고 협박까지 한 '친형수'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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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 씨의 사생활 등을 폭로하고 이를 빌미로 협박한 황의조의 친형수가 결국 검찰에 넘겨졌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성폭력처벌법상 촬영물 등 유포·촬영물 등 이용 협박 혐의를 받는 황 씨의 친형수 A씨를 구속 송치했다.

한국 황의조가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이집트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한국 황의조가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이집트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A씨는 지난 6월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황 씨의 사생활 내용과 성관계 영상이 담긴 게시물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또 앞서 지난 5월에는 황 씨에게 "(사진을) 유포하겠다" "기대하라" "유포되면 재미있을 것이다" 등 말로 그를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당시 A씨는 최초 영상 유포 당시 자신을 황 씨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혔으나 경찰 조사를 통해 과거 황 씨의 매니저 역할을 겸했던 친형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 평가전에서 0-1로 패했다. 찬스를 놓친 황의조가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 평가전에서 0-1로 패했다. 찬스를 놓친 황의조가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그는 아울러 정보통신망법상 허위 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도 받았다. 그러나 지난 16일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피해자인 황 씨가 처벌 불원 의사를 밝히면서 반의사불벌죄인 해당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권 없음으로 결론이 났다.

한편 황 씨 역시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이에 황 씨 측은 "합의 하에 찍은 영상"이라고 주장했으나 해당 영상에 등장한 여성 측은 "합의된 적 없고 지속해 영상 삭제를 요청했다"고 반박하며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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