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과 국내 첫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기관인 광주트라우마센터가 ‘노근리사건 피해자 트라우마 치유사업’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최근 노근리사건 피해자 트라우마 치유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사업은 (사)노근리사건희생자유족회와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 올해 충북 영동군으로부터 민간수탁 사업자로 선정돼 노근리사건 피해자들의 심리치료와 건강증진을 추진하는 것이다.
광주트라우마센터는 2012년 광주광역시에서 개원해 2015년 세계고문생존자재활협회(IRCT)에 가입했다.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 허브를 비전으로 국가폭력 피해자 삶의 질 향상, 인권 보호 및 증진에 나서고 있다.
정구도 노근리국제평화재단 이사장은 “치유사업을 통해 생존피해자 전원인 28명과 고령 유족에 대한 심리검사‧상담 등 치료뿐 아니라 노근리사건 영문판 교육자료집 제작, 미국 교과서 수록, 교육가치 공유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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