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원장 정순천, 이하 대구행복진흥원)일시청소년쉼터(이동형)가 운영하고 있는 ‘한끼버스’ 사업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 한달만에 3호점을 개소했다.
22일 대구행복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한끼버스’는 취약계층 청소년과 가정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인근 식당과 협력해 식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달서구 1호점인 신월성 ‘용우동’을 시작으로 2호점 북구 칠곡3지구 ‘패러슈트’에 이어 이번 3호점(국수나무 칠곡점)까지 협약·운영되고 있다.
가정폭력·학대 등으로 집에서 나올 수 밖에 없고, 청소년복지시설 입소를 꺼리는 가정 밖 청소년들에게는 기본적인 식사 해결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해 대구행복진흥원 일시청소년쉼터(이동형)에서는 취약계층 및 가정 밖 청소년들의 건강증진과 영양개선을 위해 무료식사를 지원하고 있고 이와 함께 지역사회 내 거리의 위험으로부터 노출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위기예방 홍보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한끼버스’ 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식당 업주들은 이구동성으로 식당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시선과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 보호 및 복지를 위해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다짐했다.
국수나무 칠곡점 송민경사장은 “아이들이 굶지말고 든든하게 먹는 것이 부모 마음”이라며 “소외된 청소년들이 잘 먹고 힘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구행복진흥원 일시청소년쉼터(이동형)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대구행복진흥원 일시청소년쉼터(이동형)은 버스를 활용해 지역을 옮겨 다니며 활동하는 이동형 쉼터로 매월 15~20회 운영하며, 올해는 달서구 월성동, 북구 칠곡 3지구, 동구 동호지구, 달성군 대실역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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