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는 지역 대학교와 협업하는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 '카카오 테크 캠퍼스' 1기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대·전남대학생 총 111명은 약 1년 간 카카오와 함께 한 개발자 교육을 수료했다. 학교별 수료식에서는 팀 프로젝트 결과 우수팀과 개인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정해 개인당 장학금 100만원을 시상했다. 프로그램 수료자 전원에게는 카카오 채용 관련 혜택과 전용 커뮤니티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 테크 캠퍼스'는 각 지역 대학교와 협업해 개발자를 육성하고 비수도권 교육 격차 해소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해 IT 업계의 건강한 성장을 견인한다는 취지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개발자 직접 코칭 기회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비수도권 학생들에게 현업 멘토와 1대 1로 진행할 수 있는 커리어 멘토링 기회가 주어진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이한홍 부산대학생은 "교육을 듣기 전과 비교하면 스스로 정말 많이 성장했다고 느낀다"며 "개발 지식만이 아니라 팀원 간 소통과 협업을 배울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크게 배운 점이며 현업 멘토에게 코드를 리뷰 받고 1대 1 멘토링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도 도움이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카카오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내년에 더 많은 지역 개발자를 양성한다. 기존 2개 학교에서 3개 학교를 확대해 총 5개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기존 프론트엔드(FE)와 백엔드(BE) 개발자 양성 과정에 안드로이드 개발자 양성 과정을 추가해 총 3개의 과정으로 개편한다.
남기웅 카카오 공동체인사지원실장은 "'카카오 테크 캠퍼스'는 우리 사회에 카카오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카카오가 잘할 수 있는 IT 교육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 개발자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