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중고 거래 도중 한 남성에게 명품 가방을 도둑맞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1시 55분쯤 부천시 중동 길가에서 "중고 거래로 팔려던 명품 가방을 도둑맞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중고 거래 도중 한 남성에게 명품 가방을 도둑맞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https://image.inews24.com/v1/b894f878632878.jpg)
신고자는 20대 여성 A씨로 그는 중고 거래 플랫폼인 '당근 마켓'을 통해 600만원 상당의 샤넬 가방을 판매하려다 범행을 당했다.
그는 해당 가방 구매 의사를 밝힌 남성 B씨와 커피숍에서 만났다가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B씨에게 계좌이체를 요구했더니 휴대전화를 만지다가 그대로 가방을 들고 달아났다. 가게 앞에 있던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도 "B씨가 아내에게 선물할 거라면서 현장에 나왔다. 말로만 듣던 절도 피해를 당해 분해서 잠도 안 올 지경"이라고 토로했다.
![중고 거래 도중 한 남성에게 명품 가방을 도둑맞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https://image.inews24.com/v1/7439edd54656e1.jpg)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사건 현장의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B씨의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B씨 신원을 파악하는 중이지만 도주할 때 이용한 오토바이 번호는 식별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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