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이혼 후 방황했던 시기를 고백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에서 공개된 '성시경의 만날텐데'에서는 박진영이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박진영은 이혼과 사업 실패 후에 방황했던 시절을 털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박진영은 "이혼을 했고 미국에서 사업이 망한 때가 있었다. 다시 일어나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라면서 "결혼했을 때도 난 '1%가 비어 있는데' 생각하며 메꾸려고 했었다"라고 말했다.
이혼을 한 후 방황을 이어갔다는 박진영은 "호텔 펜트하우스에서 살면서 일주일에 4~5일씩 파티를 하며 놀았다"라며 "이걸 2년 했는데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사람들은 널브러져 있고, 내가 그때 나한테 한 말이 '병X'이었다. 그 후로 딱 파티를 끊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종교를 파헤치기 시작했다고 밝힌 박진영이다. 그는 "내가 살아야 하는데 마음이 텅 빈 거 같았다"면서 "전 세계의 모든 종교를 공부한 건 아닌데 메이저 종교를 다 파헤쳤다. 그래서 2012년 10월 말에 침대에다 성경을 놓고 무릎을 꿇었다. 음악보다 열심히 공부한 게 성경이다"라고 이야기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