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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한동훈 사투리 굉장히 심해…한번 되돌아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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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관련 "한쪽 정치세력 대변…중도 확장력 의구심"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 수석부대표가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겨냥해 "굉장히 심한 사투리를 쓰고 있다. 본인이 어떤 사투리를 쓰는지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날 한 장관이 대전 방문에서 "정치권이 쓰는 '여의도 화법'이 아닌 5천만 국민의 언어를 쓰겠다"고 한 발언을 받아 친 것이다.

박 부대표는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여의도에 있는 국회의원들이 국민 눈높이에 안 맞는다든지 또는 국민 정서에 부합하지 못하는 점들이 많다. 제가 항상 죄송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장관은 기관 수장으로서 기관의 계속성과 연속성을 대변해야 한다. 정권이 바뀌더라도 법무부는 법무부, 검찰은 검찰이어야 한다"며 "전 정권 검찰, 현 정권 검찰이 사실상 있다. 이런 얘기를 한 장관이 한다. 이건 맞지 않다"고 했다.

한 장관의 '총선 파괴력'과 관련해서는 "중도 확장력이 중요한데 (한 장관이) 한 쪽 정치세력을 너무 세게 대변했던 분이라 중도 확장력에서 저는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전날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평가 시스템인 대전 한국어능력평가센터(CBT)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취재진이 한 장관의 문법이 여의도 문법과 다르다는 견해가 있다고 묻자 "여의도에서 일하는 300명만 쓰는 고유의 화법이나 문법이 있다면 그건 여의도 문법이라기보다는 여의도 사투리 아닌가? 저는 나머지 5천만이 쓰는 언어를 쓰겠다"고 했다.

총선 출마설에 대해서도 "앞서 충분히 말씀드린 것 같다. 저는 제 일을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지난 10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지난 10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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