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버스정류장이 예술과 시간이 담긴 공간으로 변한다.
부산버스조합은 지난 21일 부산광역시 영도구 태종대 인근 신한여객 차고지 버스정류장에서 지역 아티스트와 협업으로 제작한 버스아트스테이션을 열었다.
버스아트스테이션은 버스정류장을 매개로 예술가와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호흡하며 예술과 문화의 거리를 좁히는 특색있는 공공예술프로젝트다.
프로젝트는 도시 공간을 더 아름답고 활기차게 만들며, 지역 아티스트들의 예술적 역량을 고취 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정윤 작가의 ‘여행하는 미술관: Trunk Project’ 작품이 있다. 이 작가의 작품에서 버스정류장은 사람을 담는 거대한 여행가방으로 변신한다. 이 작가는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예술이 잠시라도 ’여행‘하는 기분을 느끼게 하는 매개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담아 작품을 제작했다.
성현도 부산버스조합 이사장은 “시민 여러분의 일상에서 문화와 예술을 접하는 기회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편리한 버스 이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버스조합은 향후 버스아트스테이션에서 인증샷을 찍고 경품을 수령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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