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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삼성·LG도 준비됐다"…엑스포 투표 앞두고 이재용·구광모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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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佛·英서 '부산엑스포' 유치 막바지 홍보 박차…총수들도 힘 보태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삼성전자, LG전자가 영국, 프랑스 등 유럽 곳곳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전을 지원하기 위한 막바지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는 런던의 명물인 '블랙캡'을 '부산엑스포 택시'로 꾸미고 오는 28일까지 래핑 광고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차량은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메시지와 부산의 명소를 표현한 일러스트로 전면을 디자인했다.

부산엑스포 택시는 버킹엄궁, 웨스트민스터, 런던아이, 피카딜리 광장 등 런던 시내 곳곳을 누비며 부산엑스포에 대한 주목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2030 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되는 11월 28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제 173회 총회 때까지 유럽 전역에서 부산엑스포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영국에서 런던의 명물인 '블랙캡'을 '부산엑스포 택시'로 꾸미고 28일까지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광고를 진행한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영국에서 런던의 명물인 '블랙캡'을 '부산엑스포 택시'로 꾸미고 28일까지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광고를 진행한다. [사진=삼성전자]

LG는 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투표일까지 '부산엑스포 버스'를 운영하며 유치전을 펼친다. 지난 6일(현지시간)에는 파리 에펠탑 인근 센강 선상카페에 꾸며진 행사장에서 장성민 대통령 특사와 LG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부산엑스포 버스를 공개하는 행사를 가졌다.

 김혁기(왼쪽부터) LG전자 파리법인장, 장성민 대통령 특사, 유원 LG전자 홍보대외협력센터장(부사장) 등이 지난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부산엑스포 버스'를 공개하고 있다.[사진=LG그룹]
김혁기(왼쪽부터) LG전자 파리법인장, 장성민 대통령 특사, 유원 LG전자 홍보대외협력센터장(부사장) 등이 지난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부산엑스포 버스'를 공개하고 있다.[사진=LG그룹]

이날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은 2층 대형 버스 두 대에 부산의 매력을 소개하는 랜드마크와 함께 엑스포 유치 염원을 보여주는 래핑광고를 선보였다. LG는 파리 시내버스 2028대의 측면 혹은 전면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광고를 게재했다.

LG가 운영하는 총 2030대의 부산엑스포 버스는 다양한 노선을 다닌다.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샹젤리제 거리 등 파리 도심에 위치한 대표적 명소 뿐 아니라 파리 외곽까지 누비며 '달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한다.

주요 그룹 총수들도 직접 막바지 총력전에 뛰어든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은 오는 23~24일 파리를 찾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마지막까지 엑스포 유치 지원을 호소하며 교섭전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재용(왼쪽부터) 삼성전자 회장, 시티베니 람부타 피지 총리,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태평양 쿡 제도에서 열린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정상회의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
이재용(왼쪽부터) 삼성전자 회장, 시티베니 람부타 피지 총리,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태평양 쿡 제도에서 열린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정상회의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

'2030 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28일 파리에서 182개 BIE 회원국의 익명 투표로 결정된다. 부산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와 열띤 경쟁 중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이재용 회장, 최태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을 용산 대통령실로 따로 초청해 비공개 만찬을 열어 긴밀히 협력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재계 관계자는 "지난 6월에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BIE 총회에서 윤 대통령이 직접 프레젠테이션(PT)을 할 때 4대 그룹 총수들이 함께 자리하며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에 힘을 보탰다"며 "부산 엑스포는 기업 생태계 강화는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 경제에 미칠 영향이 매우 큰 대형 행사여서 기업인들도 유치를 간절히 바라는 눈치"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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