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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호 밀양시장, 12월 2일 출판기념회...내년 총선 출마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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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의령·함안·창녕선거구 사실상 출사표

[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박일호 경상남도 밀양시장이 내달 2일 밀양시청소년수련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를 두고 지역 정가에서는 박 시장이 결심을 굳혀 시장직을 중도 사퇴하고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선의 미래를 만드는 사람'이라는 자신의 자서전 출간을 기념해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마치 출정식을 방불케 하는 많은 인사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박일호 경상남도 밀양시장이 지난 9월 13일 밀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임승제 기자]

이날 이규용 전 환경부장관을 비롯해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 등 정재계와 학계 인사 등이 참석한다.

정계 인사들은 구체적인 명단이 나오지 않았지만 지역 시민들은 물론 지지자를 비롯한 당원과 중앙 인맥 및 당내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판기념회는 대부분 정치인‧공직자들이 선거 출마를 앞두고 얼굴과 정치적 소신을 알리고 자신의 세를 과시하는데 활용하고 있어 이번 출판기념회가 사실상 박 시장의 총선 출정식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박 시장의 출판기념회를 신호탄으로 지역 정치권의 시계도 내년 4월로 빠르게 향하고 출마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지역 출신 인사 등 후보군들까지 발걸음이 빨라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지난 10여년 간 밀양시정을 해 오면서 겪은 행정 경험 등을 틈틈이 기록한 내용을 토대로 책을 만들었다"며 "자서전에는 공무원들이 평소 유의해야 할 점과 인내해야 할 사항들을 자세히 서술해 놓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 출마를 위해 준비했던 것은 아니다"며 "밀양시 공무원들의 공직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자서전을 출간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밀양·의령·함안·창녕선거구는 박 시장과 같은 국민의힘 소속인 3선의 조해진 의원이 현역으로 있다.

조 의원은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의 3선 의원 험지 출마 대상자로 거명되고 지난 지방선거 공천 잡음 등이 발목을 잡으면서 입지가 흔들리며 예전 같지 않다. 그 틈새를 노리고 지역 출신 인사 등이 대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내년 총선에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선거구 출마자로는 국민의힘 박일호 밀양시장을 비롯해 조해진 국회의원·박용호 전 마산지청장‧박상웅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자문위원·유진하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특임교수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태완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위원장이 유력한 후보로 알려졌다.

/밀양=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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