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2일 SK오션플랜트에 대해 해상풍력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0% 오른 9273억원, 영업이익은 11.0% 성장한 799억원을 전망한다. 4분기부터는 플랜트 잔고가 소진된 상태에서 큰 야드 공간을 차지하는 조선 제품도 없어 하부구조물 생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3분기 해상풍력 수주잔고는 3042억원이며, 국내 안마도 pjt는 우선협상계약이 된 상태로 내달 본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이상 성장하고, 영업이익률(OPM) 9%대 달성을 기대한다. 내년에는 기존 하이롱(Hai Long) 매출에 더해 업스코핑 물량, 안마도·신안우이 선수금 매출 등이 발생할 전망"이라며 "디벨로퍼의 설계 변경 요청으로 대만 라운드5 pjt들의 수주가 기존 예상 대비 지연됐으나, 내년 1분기 내로 2개 이상의 ECA 체결을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는 15.7배로, 국내 비교기업 평균(22.6배) 대비 낮다. 최근 고금리로 인한 일부 해상풍력 pjt 취소에 주가도 부진했으나, 주요 수주 모멘텀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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