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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케이엔에스 "2차전지 부품 자동화 장비 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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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청약 오는 27일~28일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2차전지 전류차단장치(CID), BMA, CAP 자동화 장비 제조기업 '케이엔에스'가 21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케이엔에스가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  [사진=케이엔에스]
케이엔에스가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 [사진=케이엔에스]

2006년 4월에 설립된 케이엔에스는 2차전지의 CID(Current Interrupt Device)자동화 장비 제조 기업이다. 설립 초기에는 LCD 백라이트 자동화 장비 등 자동화 장비 설계·제조 사업을 추진하며 회사를 이끌어왔다. 이후 케이엔에스는 2010년 스마트폰용 2차전지를 시작으로 2015년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CID 장비를 개발에도 성공했다. 2차전지 공정 중에서도 조립공정과 팩공정에 적용되는 안전 부품 제조 자동화 장비 개발·제조를 통해 외형적 성장을 거듭해왔다.

케이엔에스는 지속 성장하고 있는 2차전지 장비 사업 성장세를 견인하기 위한 방침으로 신규 2차전지 관련 생산 장비를 개발할 예정이다. 현재 2차전지 시장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원통형 4680 배터리 부품의 선제적인 연구를 기반으로 △Riveting 자동화 장비 △양·음극 집전체 비전검사 장비를 개발할 방침이다. 4680 배터리의 경우 상단과 하단에 CAP이 있어 이를 단단히 고정시키는 작업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물리적인 힘으로 배터리 상하단을 고정시키는 Riveting 자동화 장비를 설계·개발 진행 중에 있다.

뿐만 아니라, 회사는 2차전지 배터리에 삽입되는 양·음극 집전체 개발 장비도 개발 진행 중에 있다. △3D 검사(높이, 치수) △Vision 검사(이물질·흠집 여부) △딥러닝(다양한 불량 이미지를 모은 AI 검사)과 같은 검사 장비 개발을 통해 2차전지 장비 포트폴리오 다각화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회사는 각형 배터리 용접 장비 신규 개발을 통해 제품 다변화에도 성공했다. 각형 배터리 케이스 용접을 비롯해 각형 CAP Assembly(배터리 폭발 방지 부품, CID와 유사한 역할), 각형 CAP Plate(각형 배터리 전극 역할)의 용접이 가능한 장비 개발에 성공했으며 올해 개발 장비 납품 완료해 향후 양산 장비를 수주할 계획이다. 향후 양산 장비를 수주할 계획이다. 회사는 배터리 제조사, 각 폼팩터에 부합하는 장비 다각화를 통해 매출 편중을 해소하고 신규 엔드 유저(end-user) 확보를 기반으로 고객사 포트폴리오 확대·다변화를 일굴 방침이다.

케이엔에스는 신규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늘어나는 시장의 수요에 부합하는 CAPA 확대·해외 법인 투자를 통해 외형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국내외 2차전지 제조사들의 지속적인 CAPA 확대에 따라 국내 주요 셀3사의 CAPEX(시설투자금액) 또한 늘어나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케이엔에스는 평택 내 2공장 증설을 완료했으며 현재 입주까지 완료한 상황이다. 신규 증설한 2공장의 경우 기존 1공장의 면적 3배인 1,980m2로 원통형 CID 기준 2.3배 확대된 연 평균 약 160대의 장비 생산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예상되는 매출 CAPA 역시 연 평균 400억 원에서 1,000억 원까지 확대될 예정으로 더 높은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회사는 이번 IPO로 확보될 자금을 베트남법인(SDV)에 투자하여 2차전지 장비 부품 가공뿐만 아니라 2차전지 장비 개발·공급과 같은 신규 사업을 추가하고 사업 영역 확장·비즈니스 모델 다변화를 이뤄낼 방침이다. 현재 케이엔에스는 2차전지 제조 장비 도입을 위한 부지 확보를 완료한 상황이며 이를 통해 고객사의 해외 투자·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해 글로벌 2차전지 부품 장비 개발·제조 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다.

정봉진 케이엔에스 대표이사는 "회사는 오랜 업력으로 다져온 장비 개발 기술력과 효율적인 인력 구성·운영을 통해 타사 대비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회사는 단기적으로는 CAPA 확대를 통한 매출 확대에 주력하고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다각화를 통해 2차전지 종합 장비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상장 포부를 밝혔다.

한편, 케이엔에스는 이번 상장에서 75만주를 전량 신주로만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1만9000원~2만2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42억5000만원~165억원이다. 수요예측은 11월 16일~22일 5일간 진행, 11월 27일~28일 일반 청약을 거쳐 12월 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 맡았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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