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빛으로 다시 한번’ 해운대빛축제, 내달 2일 개막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제10회 해운대빛축제가 내달 2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부산광역시 해운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부산 해운대구는 내달 2일 오후 7시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서 제10회 해운대빛축제 개막식을 개최한다.

축제는 ‘희망, 빛으로 다시 한번’을 주제로 펼쳐지며 빛 조형물은 해운대해수욕장(빛의 절정), 구남로(행복), 해운대시장(인류애), 온천길(희망) 등 1.4㎞ 구간에 설치된다.

올해 축제의 관람 포인트는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 앞 40m에 달하는 미디어 프로젝트 존이다. 국내 유명 미디어아트 작가들이 제작한 7분30초 분량의 5개 영상 작품이 송출된다.

그랜드조선호텔~부산아쿠아리움 구간에는 해운대의 사계절을 표현한 은하수 정원이 설치된다.

내달 한 달간 매주 주말 구남로에서는 MBTI 상담, 네온 페이스페인팅, 캔들 만들기를 즐길 수 있다.

내달 8일, 22일, 24일 오후 7~8시에는 금요일 밤 라이브 버스킹이, 2일과 23일에는 댄스 스트리트 등의 거리문화공연이 준비된다.

23일 오후 4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는 100명 산타 출정식을 비롯해 캐럴 콘테스트와 캐럴 빛 콘서트가 열린다.

구남로와 해운대시장 상점가는 구매 영수증을 소지한 축제 방문객에게 매주 금, 토, 일 오후 5시에서 10시까지 경품 즉석 쿠폰을 제공한다. 1등 당첨자에게 순금 두꺼비, 2등은 호텔 숙박권, 3등 무릎담요, 치킨 교환권, 갈비탕 교환권, 4등은 커피 또는 호떡 교환권, 5등은 핫팩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빛축제 방문 사진을 업로드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을 부산엑스더스카이(엘시티 전망대) 매표소에 제시하면 입장료를 30% 할인(해운대구민은 40%) 받을 수 있다.

김성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청장은 “올해 10회째를 맞아 더욱 새롭고 다채로운 즐거움이 가득한 해운대빛축제를 준비했으니 많이 오셔서 따스한 연말연시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