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진흥공사, 제5회 부산해양금융세미나 개최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오는 29일 부산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해양대학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은행법학회와 함께 ‘제5회 부산해양금융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부산해양금융세미나는 국가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해양 금융 역할을 모색하고, 역할 확대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세미나는 ‘ESG(환경·사회·투명)와 해양금융’을 주제로 ESG 시대에 요구되는 우리 해운산업의 대응과 ESG가 해양금융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에 대해 논의한다.

먼저 해양금융 분야 석학인 노미코스 영국 런던대학교 교수가 ESG가 초래하는 세계 금융시장의 변화를 소개하고, 정영두 해양진흥공사 ESG경영실장이 ESG와 해양금융을 다룬다.

마지막으로 김태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위원이 환경규제에 따른 선박투자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세션은 이기환 한국해양대학교 해양금융대학원 교수를 좌장으로 다양한 전문가 시각을 읽을 수 있게 구성된다.

패널은 해양금융을 법적인 관점에서 다뤄온 정우영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와 수출입은행 해양 금융 전문가이자 대학에서 연구를 진행했던 이재민 해양금융연구소 대표, 최근 부산시의 ESG 대응에 대해 연구를 진행한 부경대학교 안세륭 교수가 나선다.

정영두 해양진흥공사 ESG경영실장은 “최근 국적선사에 대한 ESG경영 실천 요구가 높은 가운데 공사와 학계, 연구기관, 유관협회가 함께 해양금융의 역할을 모색하고자 세미나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ESG경영 강화를 위한 실무교육 확대,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별 맞춤형 지원책 마련 등 국내 해운산업 ESG경영 도입과 강화에 대한 지원을 다방면에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