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7일 경상남도 진주시를 방문해 지역 기업인들과 만나 기업의 현장 애로와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조규일 진주시장·강민국 국회의원·김진부 경상남도의장·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이영춘 진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지역 주요 기업인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지역 기업인들은 간담회를 통해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착공', '부전~마산~진주' 복선전철 개통', '경남진주혁신도시 정착 및 확산', '우주항공청 설립 및 우주산업클러스터 조성', '기회발전특구 지정', '근로시간 유연화', '외국인력 쿼터제 및 활용 업종 확대', '고용보험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자리에서 남부내륙고속철도 적정성 재검토의 조속한 마무리와 도심항공교통(UAM)과 미래항공기체(AAV)산업 육성 지원 등 국토교통부 소관 사업을 거듭 건의했다.
특히 문산 공공주택지구 선정과 우주항공청 설립에 따른 연관 기관·기업의 이전 등 급변한 여건으로 도로 정체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는 진주(정촌)~사천 간 우회도로 개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원희룡 장관은 "서부 경남의 중심인 진주시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관련 부처가 적극 검토하고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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