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가 지난 16일 아르피나 자스민홀에서 경제인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복만 동원개발 대표, 송규정 윈스틸 회장 등 19개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김성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청장의 해운대구 미래 비전에 대한 브리핑과 이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경제인들은 △해운대수목원을 순천만처럼 국가정원으로 △선풍적 인기인 맨발 걷기를 즐기는 시민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선정 총력 등을 제시하며 해운대 발전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법률에 명시된 사항만 위반하지 않으면 나머지 업무는 모두 허용하는 ‘네거티브 시스템’을 시행해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외에도 기업인들의 기부가 필요하다면 적극 돕기로 약속하고, 부산이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로 결정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각계각층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자유토론 후 이어진 협약식에서 해운대구와 19개 기업은 지역 위기 극복과 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하고 상생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서에는 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 청년 등 해운대구민 우선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 노력, 지역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등이 담겼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경제 위기를 딛고 해운대구와 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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