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트리 전쟁' 나선 주요 백화점…올해는 '프라다 트리'도 등장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명품 트리부터 크리스마스 마을·상점…375만개 LED칩 대형 파사드도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크리스마스 성수기를 앞두고, 유통가가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통해 고객 잡기에 나섰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통해 고객을 유인하고, 인스타그램 등을 통한 자발적 바이럴마케팅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갤러리아가 프라다와 함께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트리. [사진=갤러리아]
갤러리아가 프라다와 함께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트리. [사진=갤러리아]

20일 유통가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 17일부터 서울 명품관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비롯한 외관 장식을 선보이고 있다. 갤러리아의 올해 크리스마스 조형물은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프라다(PRADA)’와 함께 진행한다.

야외 광장에는 프라다 로고로 장식 된 25개의 거대한 오너먼트를 11m 높이로 쌓아 올려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트리도 제작다.

갤러리아는 지난 2016년부터 명품 브랜드와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조형물을 명품관에 선보였다. △불가리(2016년) △까르띠에(2017년) △샤넬(2018년) △루이비통(2019년) △펜디(2020년) △디올(2021년) △보테가베네타(2022년) 등 다양한 브랜드와 함께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이며 서울을 대표하는 크리스마스 명소로 자리잡았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미디어파사드.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미디어파사드. [사진=신세계백화점]

'파사드 맛집' 신세계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장식은 올해 더욱 웅장하고 화려하게 돌아왔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9일 본점 미디어 파사드를 비롯해 전국 각 점포 크리스마스 장식에 불을 밝혔다.

올해 본점 외관의 미디어 파사드는 375만 개의 LED칩을 사용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연출했다.

올해는 ‘신세계 극장(SHINSEGAE THEATER: from legacy to fantasy)'이라는 주제로, 한 편의 크리스마스 판타지 극을 선보인다. 영상 속 붉은 커튼이 걷히고 성대한 문이 열리면, 금빛 사슴을 따라 상상 속의 크리스마스 세상으로 들어간다. 경쾌한 캐럴과 함께 관객들은 꼬마 병정과 루돌프, 테디베어와 함께 밤하늘을 달리는 선물 기차, 크리스마스 트리로 둘러싸인 아이스링크로 쉴 새 없이 옮겨간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시범 점등한 2023 크리스마스 테마 연출 전경.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시범 점등한 2023 크리스마스 테마 연출 전경.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도 지난 3일 '소망(My Dearest Wish)'을 주제로 한 2023년 크리스마스 테마에 '불'을 밝혔다. 올해 크리스마스 비주얼 테마는 ‘마이 디어리스트 위시(My Dearest Wish)’다. 연말이면 ‘편지’로 안부를 전하던 향수 어린 감성을 빈티지한 무드, 아날로그적 요소에 담아 비주얼로 풀어냈다.

또 ‘비주얼’과 전체 스토리를 반영한 크리스마스테마는 ‘명동의 쇼핑 1번지’인 ‘본점’의 ‘소공 에비뉴(So-Gong Avenue)’를 통해 집대성해 선보인다. ‘소공 에비뉴’는 본점이 시작되는 을지로입구역 앞에서부터 약 100미터 가량의 거리로, 1979년 최초로 ‘소공동 1번지’에 문을 연 ‘본점의 헤리티지’와 연계해 유럽의 ‘레터 하우스(편지상점)’, ‘크리스마스 상점’ 거리의 풍경을 재현한다.

더현대 서울의 크리스마스 연출. [사진=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의 크리스마스 연출.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오는 25일까지 더현대 서울 5층 사운즈 포레스트에 '해리의 꿈의 상점(La boutique d'Harry)'을 테마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유럽 작은 공방들로 꾸민 'H빌리지'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 '인증샷 성지'로 주목받는 'H빌리지'는 3300㎡(약 1000평) 규모의 크리스마스 마을로 구현되며, 11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현대백화점의 16개 전 점포를 상징하는 16개의 부티크(상점)와 마르쉐(시장), 6000여 개의 조명 등으로 이국적인 공방들이 모인 골목길이 구현됐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트리 전쟁' 나선 주요 백화점…올해는 '프라다 트리'도 등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