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법무정책 현장 방문차 대구를 찾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시민들의 촬영 요청이 쏟아져 열차 탑승을 3시간 미뤘다는 소식에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한동훈 신드롬"이라며 반겼다.

18일 전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날 대구를 찾은 한 장관의 사진을 여러 장 올린 후 "대구를 들었다 놓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전 의원은 "행사를 마치고 대구역 대합실에 앉아있는 한 장관을 발견한 시민들이 사진을 찍겠다고 긴 줄을 섰다"며 "최근 들어 정치인을 보고 사람들이 이렇게 몰려드는 것은 매우 드물다"고 적었다.
![[사진=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 페이스북]](https://image.inews24.com/v1/9c5351d45acd66.jpg)
그러면서 "예상은 했지만 저도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한 시대를 관통하는 '신드롬'"이라고 했다. 이어 "BTS급 '정치 아이돌'이 탄생한 것"이라고 극찬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간담이 서늘할 일"이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지난 17일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강력 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한 스마일센터를 방문한 한 장관은 일정을 마무리한 뒤 오후 7시 서울행 기차를 타기 위해 동대구역으로 향했다.
이때 한 장관을 본 대구 시민들이 사진 요청을 하며 몰려들었고, 한 장관은 결국 예매한 기차를 취소하고 시민들의 요구에 응했다. 한 장관은 3시간여 동안 시민들과 만남을 가지다 오후 10시쯤 서울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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