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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임성진·타이스 "서로 나누는 대화 역시나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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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원정 길에서 귀중한 승수 하나와 승점3을 손에 넣었다. 한국전력은 1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대한항공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이겼다.

한국전력은 대한항공의 6연승 도전 앞길을 막아섰고 2연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내·외국인 스파이커가 힘을 냈다.

타이스와 임성진이 승리 주역이 됐다. 타이스는 29점, 임성진도 15점을 기록했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도 두 선수의 플레이에 엄지척을 했다.

한국전력 임성진(왼쪽, 9번)이 18일 대한항공과 원정 경기 도중 공격 성공 후 팀 동료 조근호, 서재덕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한국전력 임성진(왼쪽, 9번)이 18일 대한항공과 원정 경기 도중 공격 성공 후 팀 동료 조근호, 서재덕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무엇보다 올 시즌 개막 후 권 감독이 걱정하던 부분이 해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타이스, 임성진과 세터들의 손발 맞추기다.

한국전력은 연패를 끊은 지난 14일 OK금융그룹과 홈 경기에 이어 이날도 타이스와 임성진이 쌍포로 제 역할을 다했다. OK금융그룹전에 이어 대한항공과 경기도 주전 세터 하승우 그리고 타이스, 임성진이 공격에서 자주 매끄러운 플레이를 보였다.

이 부분은 한국전력 승리 원동력 중 하나로 작용했다. 권 감독은 "무엇보다 (하)승우도 그렇고 타이스, 임성진을 포함한 선수들이 가장 힘이 들고 스트레스를 받았을 거라 본다"고 말했다.

한국전력 타이스가 18일 대한항공과 원정 경기 도중 서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한국전력 타이스가 18일 대한항공과 원정 경기 도중 서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임성진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지난 1라운드 연패 기간 동안에는 서로 잘 맞지 않은 상황이나 플레이에 대해 힘든 부분이 있었다"며 "첫 볼을 잡을 때부터 흔들리다보니 내 스스로도 다른 동료들에게 의지를 할려는 게 더 많았다. 그러다보니 더 안됐다"고 말했다.

한국전력 선수들은 이날 2세트 종료 후 임성진을 사이에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해당 세트를 대한항공에 내주고 세트 승부 균형이 맟춰졌을 때다.

코트 체인지로 벤치를 바꾼 뒤 타이스, 하승우 등 한국전력 선수들은 임성진과 서로 대화했다. 타이스는 "그 때 정확이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자세하게 떠오르진 않지만 (임)성진에게 '괜찮다. 우리팀이 0-5로 끌려가고 있더라도 0-0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플레이하면 된다'고 말한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이 18일 대한항공과 원정 경기 타임아웃 도중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이 18일 대한항공과 원정 경기 타임아웃 도중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임성진도 "타이스를 비롯해 팀 형들이 비슷한 얘기를 했었다"고 말했다. 대화의 힘인 셈.

권 감독 역시 지난 1라운드 연패를 당하는 기간 동안 "선수들이 서로 많은 얘기를 나눠가며 잘 맞지 않은 게 무언지 파악하고 풀어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하승우, 임성진, 타이스를 비롯한 한국전력 선수들은 권 감독이 바라는대로 이야기를 나누며 해결책을 찾았다.

권 감독도 그렇고 타이스와 임성진 모두 "지난 시즌에도 연패를 끊고 연승으로 분위기를 끌고 나간 경험이 있는데 올 시즌도 비슷한 흐름인 것 같다"며 "이번 경기를 계기로 상승세를 더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전력은 오는 21일 수원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홈 경기를 통해 3연승을 노린다.

/인천=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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