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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尹 "다자무역체계 복원 시급…APEC이 리더십 발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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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복합위기 원인은 '공급망 교란'"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등 우선 추진해야"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APEC이 다자무역 체계 복원에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18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두번째 세션에서, 글로벌 복합위기 요인으로 '공급망 교란'을 지목하고 "APEC이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등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우선적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세션 2 리트리트 회의에 참석해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세션 2 리트리트 회의에 참석해 있다. [사진=뉴시스]

윤 대통령은 "기존에 만들어진 규범은 성실하게 준수하고, 새로운 분야가 나타나면 모두에게 적용될 보편타당한 규범을 적시에 마련할 수 있어야 다자무역체제가 작동될 수 있다"며 "내년 2월 제13차 WTO 각료회의(MC-13)가 다자무역체제 복원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WTO 개혁과 복수국간 협정 등에 있어 의미 있는 진전이 이루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APEC은 역내 공급망 연계성을 강화하고 회복력 있는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며 "관행적 거래를 갑자기 중단하는 것처럼 예측 불가능한 조치는 다자주의, 자유무역주의 정신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AI와 디지털에 대한 규범과 거버넌스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 뒤 지난 9월 우리 정부가 디지털 심화 시대 기본 원칙을 담아 발표한 '디지털 권리장전'을 소개했다.

그는 "('디지털 권리장전'에서)경쟁과 혁신의 기회가 공정하게 보장되고, 디지털 혜택을 사회 전체가 공정하게 누려야 한다는 원칙을 제시했다"고 설명한 뒤 내년에 AI, 디지털 거버넌스 구축의 구체적인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AI 글로벌 포럼'을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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