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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논란'…정답률 1% '죽음의 수학 22번'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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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전날 실시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학 영역 22번 문항을 두고 '킬러 문항'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가채점 정답률이 1~5%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시험)이 16일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열린 가운데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제15시험지구 제7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시험)이 16일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열린 가운데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제15시험지구 제7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17일 메가스터디교육에서 전날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이 입력하는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공개한 '채점결과 및 정답률' 자료를 보면, 수학 22번은 '미적분'을 선택한 수험생들을 한정했을 때 정답률이 5%로 나타났다.

'확률과 통계'로 대상을 바꾸면 수학 22번은 1%라는 기록적으로 낮은 정답률을 보였다. '기하'의 경우도 3%에 불과해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한 문제로 꼽혔다.

EBSi의 이날 수능 풀서비스를 봐도 가채점 후 수학 22번을 맞혔다고 나타난 수험생은 단 1.5%에 불과했다.

공통과목 마지막 문제인 단답형 22번은 수학Ⅱ에서 출제된 문항이다. 미분법을 이용해 조건을 만족시키는 삼차함수를 구할 수 있는지 묻는 문제다. 미분계수의 부호를 고려해 조건을 만족시키는 그래프 개형을 추론하고 이를 통해 함수식을 구해야 답을 찾을 수 있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시험)이 16일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열린 가운데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제15시험지구 제7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난이도로 논란이 되고 있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영역 22번 문항 [사진=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캡쳐]

수험생 커뮤니티도 수학 22번 문제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한 수험생은 "수학 22번 누가 봐도 킬러인데 킬러문항 없었다고 하는 게 말이 안 된다"며 "그 문제 때문에 멘탈(정신) 나간 애들 많다"고 전했다.

또 다른 수험생은 "나머지 문제는 다 3분컷이었는데 22번 때문에 1시간 가까이 날리고 결국 못 풀었다"며 "이런 점수 받으려고 수학 공부한 게 아닌데"라며 울분을 토했다.

"9월 모의고사 때 수학이 쉬웠어서 이번에도 그 수준으로 기대했는데 뒤통수 맞았다" "강남 8학군인데도 22번 계산 못한 애들이 많다" "이 수준이면 킬러 없어진다고 해서 사교육이 줄어들 것 같지 않다" 등의 목소리도 나왔다.

메가스터디의 유명 수학강사 현우진 강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2번이 상당히 어려운데 답인 상황추론은 어렵지 않기도 하네요"라고 평가했다.

이 밖에 메가스터디교육 집계의 수학 '미적분' 선택 수험생을 기준으로 선택과목 범위인 30번(정답률 8%), 28번(14%), 29번(15%)도 정답률이 낮은 문제로 꼽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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