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지난 여름 홍수 때 폐쇄된 충북 보은∼청주 간 국도 19호선 봉계터널이 조만간 부분 개통된다.
국민의힘 박덕흠 국회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은 17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보은국토관리사무소로부터 이 같은 확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봉계터널은 난공사(難工事)로 양방향 완전 개통 시기가 늦어지면서 보은과 청주를 오가는 주민들이 우회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박덕흠 의원은 사전 회의를 통해 개통 시기를 확인해 왔고 이날 방문을 통해 최종적으로 부분 개통 시기를 점검했다.
보은국토관리사무소는 우회도로 이용으로 교통 불편이 많았던 것에 대해 공감하며 이달 중 ‘부분 개통’을 약속했다.
박덕흠 의원은 “우회도로의 차량 증가로 주민 불편이 심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앞서 여러 차례 최재형 보은군수, 국토관리청 관계자와 사전 논의를 해왔다”며 “난공사로 완전 개통까지는 공사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어 임시방편으로 부분 개통을 먼저 검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차질 없이 터널이 부분 개통될 수 있도록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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