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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넬, MLB 역대 7번째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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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올 시즌 김하성, 최지만과 함께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함께 뛴 블레이크 스넬이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을 받았다. MLB 사무국은 16일(한국시간) 올 시즌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사이영상은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로 결정된다. 스넬은 1위표 30표 중 28표를 받았다.

그는 올 시즌 NL에서 14승으로 다승 공동 5위, 234탈삼진으로 부문 2위, 평균자책점은 2.25로 1위에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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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넬은 이로써 개인 두 번째 사이영상을 받았다. 그는 아메리칸리그(AL) 소속인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뛸 당시인 2018년 개인 첫 수상했다. 스넬은 MLB 역사상 통산 7번째로 양대리그 사이영상 주인공도 됐다.

스넬에 앞서 게일로드 페리, 랜디 존슨, 로저 클레먼스, 페드로 마르티네스, 로이 할러데이, 맥스 슈어져(현 텍사스 레인저스)가 NL과 AL에서 사이영상을 받았다.

올해 AL 사이영상은 게릿 콜(뉴욕 양키스)이 받았다. 콜은 1위표 30표를 모두 받아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그는 지난 2019, 2021년 두 차례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머문 아쉬운 마음을 이번 수상으로 풀었다.

콜은 올 시즌 15승으로 다승 부문 4위, 평균자책점 2.63과 209이닝은 부문 1위, 222탈삼진으로 부문 3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콜은 또한 양키스 투수로 지난 2001년 클레먼스 이후 22년 만이자 통산 6번째로 사이영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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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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