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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3] 김택진 엔씨 대표 "세대교체 체감…이용자 중심으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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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 출전에 긴장한 모습…'탈 MMORPG' 변화 의지 드러내
"서브컬처 등 소외된 장르 중심 변화 목격…지스타서 많은 피드백 기대"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지스타 현장을 찾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이번 지스타가 엔씨의 변화 노력과 플레이어들의 바람이 얼마나 일치할 수 있는지 보는 자리였으면 한다"며 바람을 전했다.

1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에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이번 지스타 2023은 총 3250부스로 역대 최대다. 전시뿐 아니라 핵심 부대행사인 'G-CON 2023',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의 드론·불꽃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행사가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사진=곽영래 기자]
1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에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이번 지스타 2023은 총 3250부스로 역대 최대다. 전시뿐 아니라 핵심 부대행사인 'G-CON 2023',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의 드론·불꽃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행사가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사진=곽영래 기자]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3에서 엔씨 B2C 부스에 모습을 드러낸 김택진 대표는 다소 긴장한 기색을 드러내며 "8년 만에 출전하는 거라 혹시 부족한 게 없을까하며 어젯밤도 늦게까지 있었고 오늘 새벽에도 직접 나와서 살피면서 부족한 점은 임기응변을 동원해 최선을 다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탈 MMORPG'에 대한 변화 의지도 내내 강조했다. 김 대표는 "출품 8년 만이지만 계속 지스타를 지켜보면서 점점 게임을 즐기는 고객층도 새로운 세대가 계속 들어오는 것 같다"며 "서브컬처 장르라든가 그간 소외된 장르가 메인 장르로 바뀌는 걸 많이 보고 있고 개발도 변화에 맞추고 새로운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게임산업이 많이 발전하고 있는데 엔씨가 할 수 있는 역할과 장르를 찾아내려 노력 중"이라며 "(LLL의 경우) 올해는 콘솔 시장을 중심으로 MMORPG가 아닌 MMO 슈팅 장르에서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BSS나 배틀크러쉬를 통해서도 무겁지 않도록 캐주얼하게 고객들을 만나려 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프로젝트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김 대표는 "내년이나 후년이 훨씬 기다려진다"면서 "내부 준비하는 것 중에 선보이고 싶은 것도 몇 개 있고 새 라인업을 통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LLL도 오래 개발 중인데 내년 후년 나오는 것도 오랜 시간 많은 경험으로 정말 좋은 작품을 소개하고 싶어서 노력 중"이라며 "콘솔뿐 아니라 장르 면에서도 독창적 아이디어를 오랫동안 다듬었다는 말을 듣고싶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지스타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나타내는 한편 이용자 중심으로 소통을 확대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번에는 저희들이 MMORPG가 아닌 새로 도전하는 장르들로 플레이어들을 만나러 왔는데, 그간 노력들에 어떻게 반응할지 무척이나 궁금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른 부스하고는 좀 다르게 지스타 진행하는 내내 라이브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스타에 오지 않은 플레이어도 봐주시고 의견을 주시면 한 단계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들 지스타에 오셔서 게임산업에서 많은 크리에이터가 어떤 노력했고 결과를 냈는지 흥미갖고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며 "지스타 오셔서 엔씨 부스도 꼭 관람해주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엔씨는 이날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3에서 제1전시장에 최대 규모인 200 부스를 꾸려 수집형 RPG '프로젝트 BSS',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크러쉬', 슈팅 'LLL' 3종의 게임 시연을 진행한다.

이 외에 △MMORTS '프로젝트G'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프로젝트M' △'쓰론앤리버티'(TL), 최근 출시한 △'퍼즈업 아미토미'를 포함해 7종을 지스타 2023에 출품한다.

/부산=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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